1억빚지고 28살나이에 원양어선탄 후기 11탄...
익명
02-15
613
설명을 듣고 침실에 누워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렀다.
요동치는 배에 부딪치는 파도소리, 폰에 저장해놓은 돌도 안된 조카사진과 가족사진을 보면서 소리없이 끅끅 울었다.
니가 반드시 다시 일어서서 멋있는 삼촌이될거라는 걸 믿는다는 누나의 문자와
우리 처남 믿는다는 자형의 문자 언제든지 전화나 문자되면 연락하라는 엄마의 문자까지 하나하나 읽으면서,
이렇게 바닥까지 떨어져 버린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해서 눈물이 났다.
밤새 한숨잠도 이루지 못하고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새벽3시 다시 벨이 울렸다.
나는 나가자마자 선장실로 향했다.
-저는 이 돈 받고는 일 못합니다. 저는 배에서 내리겠습니다.
-뭐임마?? 이새끼가 장난치나, 뭘 내려 어찌내려?
-해경을 불러서라도 나가야겠습니다.
아니면 오늘 운반선이 온다고 들었습니다. 몸도 안좋고 임금문제도 해결하고 다시 타던지 결정해야될 거 같습니다.
-해경? 니가 해경불러서 우리 작업못해서 피해보는 돈 다 물려줄거면 해경을 불러라 쌍놈에새끼야
대화가 끝나서 갑판위에 서있으니 갑판장이 와서 통발쌓는게 아닌 다른 작업을 지시했다.
통발에서 털어낸 해산물을 분류하는 작업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통발을 끌어올리면 통발터는 사람이 작은컨베이어 벨트위에 털어내게 되고,
작은 컨베이어 벨트에서 값어치가 있는 해산물을 분류해서 어창에 보관하게되고
값어치가 없는 해산물은 그대로 알루미늄 바닥에 떨어져 틀어져있는 물살을 타고 배밖으로 다시 버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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