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빚지고 28살나이에 원양어선탄 후기 13탄...
익명
02-15
667
바다에 흘러가는 장어를 잡기위해 몸을 던지고 겨우 잡아서 어창에 넣고나니 , 선장이 방송으로 얘기했다
'자 머하노? '
갑판장이 얘기했다.
'장어 잡지마라 ~ 아 잡는다,'
선원들이 조롱섞인 웃음을 짓는다.
다 죽여버리고 싶다. 그냥 다 죽여버리고싶다.
이미 그들에게는 나는 이미 떠날 사람이며, 이미 그들의 동료는 절대 아니였다.
그래도 묵묵히 나는 내 할 일을 하고 있었다.
선장이 갑판에 내려와 갑판장과 대화를 나눈다
.
-아무래도 뭍에 들어가야될 거 같노
-비도 잡혀있고, 진도로 드가는게 낫겠는데예,
안듣는 척 일하면서 속으로 내심 다행이라고 몇번이고 외쳤다.
운송선이 온다고해도 안태워주면 그만이고, 해경을 부른다고하면 이들은 나에게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육지로 들어간다니 이건 정말 다행이다.
속으로 내심 다행이라고 외치며 생선들을 분류하고 있을때 선장이 날 부른다.
-니 사무장이랑 통화했는데, 니는 작업 시마이하고 옷갈아입고 드가라 ,
-예? 작업안끝났는데 들어가도됩니까?
-일못하겠다고 했다매, 일시키지 마라카니까 걍 드가고,
우리 육지드가면 내리든지, 운송선을 타고 내리든지 알아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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