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빚지고 28살나이에 원양어선탄 후기 마무리
익명
02-15
585
오늘은 4월15일 내가 배에서 탈출해서 고향에 온 지 이틀이 지났다.
내가 고향에 돌아온 시간은 4월13일 밤 11시쯤이었다.
나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몇번이고 다짐했었다.
내가 집에 돌아가면 꼭 내가 겪었던 일을 글로 남겨서, 나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13일에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바로 곯아떨어졌다가 어제가 되어서야 첫 글을 남길수가 있었다.
빚이 생기고 인생에서 한번 주저앉으면서 나는 그런 생각을 자주 했었다.
모든 순간에서 내가 조금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육지에 돌아와서는 배에서도 하지않았던 멀미를 하고있다.
가만서있으면 배에서 배가 흔들리던 것처럼 육지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고
그 느낌은 상당히 불쾌하며 가만 서있다가 오바이트까지 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곳에서 느꼈던 감정을 최대한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죽는다는 마음으로 이 악물고 탔었던 마음부터,
절망에 떨어진 사람의 마지막 희망조차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느낀 경멸까지.
지금도 나처럼 절망에 빠지고,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구인광고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배타는 일에 대해서 생각을 할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다만 그사람들에게 주의해야될 사실만을 전하고 싶었을 뿐이다.
만일 내가 타기 전에 이런 글을 봤더라면, 나는 절대 배를 안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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