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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12

익명
03-15
164

세번째,

 

이 이야기는 현재도 내가 겪고있는 진행형의 이야기이다.

 

지난주 금요일, 아는 회사 선배가 죽었다.

 

직접 현장을 본 건 아니지만, 아파트 자기 방에서 자기 두 귀에 볼펜을 찔러넣은채로 죽어있었다고한다.

 

오오무라 본인이 펜을 손에 꽉 쥐고 잇었기때문에 경찰도 타살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곧바로 자살로 판단했다.

 

회사사람들은 그 선배의 죽음을 의아하게 생각하고잇찌만 난 놀랍지 않았다.

 

자살이라고 했지만 부검은 필요했기에 아마 선배시신은 부검을 거친것 같았다.

 

명확하게 죽은 이유가 눈에 들어오는데도 몸이 해부당했다고해서 안됬다고 생각했다.

 

곧바로 장례식이 치뤄졌다.

 

회사 동료들은 과장을 선두로 다들 장례식장에 찾아갔다고한다.

 

나는

 

"정말 급한 일이 있습니다."

 

라고 과장한테 전한 뒤 바로 돌아 나왔다. 주변에서 보면 부자연스럽게 느꼈을것이다.

 

하지만 난 도저히 그 곳에 갈 수 없었다.

 

선배와 나는 선후배 사이를 떠나서 사이가 좋았다.

 

서로 집이 어딘지도 알뿐더러 자주 왔다갔다 할 정도였으니 어느정도였는지 감이 오겠지.

 

3주전 그날은 선배가 퇴근길에 우리집으로 놀러왔다.

 

우리는 캔맥주를 마시며 회사 동료들 뒷담화를 털어놓고 잇었다.

 

둘다 술을 마실땐 대화만했기에, TV도 음악도 틀지않았다.

 

그러는 사이에 술이 다 떨어졌다.

 

나는 그만마셔도 됬지만 선배는 술이 더 마시고싶은 눈치였다.

 

"야 사러가자"

 

나는 마지못해 선배와 함께 아파트를 나왔다.

 

근처 슈퍼에서 술을 사올 생각이였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선배가 능글능글 웃으며 물었다.

 

"야 저거 뭐냐?"

 

그가 가리키는 쪽엔 푸석푸석해보이는 머리를 허리까지 늘어뜨린 여자가 장바구니에 채소를 담고있었다.

 

딱히 별 다른 특색없는 광경이지만, 이상한게 하나있었다.

 

여자가 큰 소리로 웃고있었다.

 

양상추를 손에 든채로

 

"이햣이햐!이햐 이햐 이햐"

 

하고 웃고있었다. 하지만 그것조차 나에겐 흔한 광경이였다.

 

"아 저거 웃음녀라고 , 유명해 선배."

 

그 웃음녀는 언뜻보기엔 평범한 젊은여자인데 , 그냥 말그대로 맨날 웃고있따.

 

모든 사람들이 '웃음녀'라고 불렀다.

 

폐를 끼치진 않아서 사람들도 신경안섰다.

 

그저 기분나쁜것을 봤다고 생각하고 곧바로 무시하고말앗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선배는 그때 꽤 술에 취해있었고,

 

"조금 놀려보고 와야겠다"

 

라고하더니 웃음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그녀에게

 

"이바 당신 뭐가 그렇게 웃긴거야?"

 

라고 말했지만 여자는 대답하지않고

 

"이햣 이햐 이햐 이햣"

 

이라고 웃을뿐이였다.

 

선배는 계속 해서 물었지만 그여잔 대답안했고, 결국 선배는 포기하고 바구니에 안주를 담고 술코너로 향했다.

 

이것저것 보고있는데 갑자기 선배가

 

"으악!"

 

이라고 소리질렀고 쳐다보니 선배바로 옆에 그 웃음녀가 바라보고있었다.

 

"이햐 이햐 이햣 이햐"

 

라는 웃음소리와함께, 여자의 침이 선배의 얼굴로 날아들고잇었다.

 

선배는 화가났는지 웃음녀를 밀쳤다.

 

웃음녀는 넘어졌지만 웃음소리는 멈추지않았다.

 

사과를 했었어야하지만 그땐 당황스러웠기에 우리는 얼른 계산하고 집으로 왔다.

 

집으로 돌아와서 물어보니 선배는

 

"네가 술을 고르고 있는걸 멍하니 보는데 귓가에서 이상한 소리가들리더라고.

돌아보니까 바로 눈앞에 그여자 얼굴이 있지뭐냐.재수없게..그리고 잘보니까 그사람.."

 

선배는 무언가 말을하려다 말았다.

 

우리는 또 술을 마시기시작했고, 술을마시곤 게임을 했다.

 

그렇게 막차가 끊길시간쯤 선배는 돌아갔다.

 

그때부터 선배의 행동이 이상해지기시작했다.

 

어디서든 이어폰에 음악을 듣고잇었다. 밖에서 들릴정도로 굉장히 크게.

 

점심때 밥을 같이 먹다가도 허둥지둥 이어폰을 끼고 혼자 어디론가 가버렸다.

 

업무중에까지 이어폰을 꼈고, 과장님이 화를내고 뭐라하자 그때부턴 이어폰은 끼지않고 혼잣말을 계속하기시작했다.

 

"시끄러워!아아아악!"

 

이라고 큰소리로 외치기도했다.

 

다들 주의를 줘도 그만하지않았다.

 

나는 선배에게 부탁부탁을해서 시끄러운곳에서 만나기로했다.

 

시끄러운곳이라면 괜찮다고했으니까.

 

시내 중간에서 만나서 물었다. 선배가  입을 열었다.

 

"최근 좀 이상해.선배"

 

"알고있어나도. 근데 슈퍼갔던 일 이후로 귀에 계속 그여자 웃음소리가 들려"

 

처음엔 희미하게 들리기시작했고 언젠가부턴 소리가 커지기시작했다고한다.

 

특히 밤에 자려고할땐 더 심해졌다고했고, 선배는 굉장히 수척해보였따.

 

그리고는 그 여자가 저주를 내린거라며 , 나에겐 선배가 과대망상증에 걸린것같았다.

 

나는 선배를 그 병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싶어서 그건 선배의 과대망상이라며 직접가서 확인해보자고했다.

 

웃음녀는 귀신도아닌 실존하는 사람이니까.

 

그렇게 싫어하는 형을 끌고 슈퍼로 향했다.

 

형은 계속 거부했지만 결국 슈퍼로 들어갔고 , 웃음녀의 웃음소리가 들리기시작했다.

 

소리나는 쪽으로 돌아보니 바로 뒤에서 그녀는 우릴보며 웃고잇었따.

 

나는 그때까지 웃음녀를 항상 멀리서봤는데 그렇게 가까이서 정면에서 본건 처음이였다.

 

입은 빙그레 열려있는데, 푸석푸석한 머리카락 사이 나를 향한 두 눈엔 힘이 가득했다.

 

하지만 무섭다고 생각한건 그 여자의 입이였다.

 

침이 입술 구석에 고여 거품이 일어나고 잇는 입엔 이빨이없었다.

 

나는 그 순간 도망갔따.

 

아무것도 모른채 벌벌 떨고잇는 선배를 억지로 버스에 실어 혼자 돌려보냈고.

 

나는 무조건 도망갔다.

 

그 이후 선배를 볼 수 없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선배도 알아차렸던것같다.

 

나는 확실히 봤다.

 

웃음녀의

 

"이햣 이햐 이햣 이햐 이햣"

 

이라는 소리는 분명히 가까이에서 들었을때

 

"있다. 있다 . 있다 . 있다"

 

라고 하는소리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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