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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간 사촌동생 얘기 꺼냈는데 친구가 진짜 소름돋는 말 하더라 ㅋㅋㅋ

익명
02-19
291
난 어린애들 사고나 병으로 죽었다는 기사만 보면 좀 많이 마음 아프더라 ㅋㅋㅋ

내 사촌들 중에 남자애 하나가 있었는데 만 6살, 우리나이로 일곱살에 세상 떠났음 07년 가을에

내가 중딩 때였는데 그때 그 생각이 계속 나서 08년까지 잠도 잘 못 잤다 ㅋㅋㅋ
작은아버지 그러니까 삼촌은 명절만 되면 지한이 얘기 꺼내면서 맨날 우시고
명절 분위기도 계속 가라앉고 그래서 나도 잘 안 가려고 했고
공부도 좀 내려가고 그랬음
그 애가 진짜 착했고 나랑도 좀 친했거든

근데 그때 내 절친이 하나 있었음
수의사 꿈꾸던 애였는데
내가 그 얘기 했더니 아이고 약해빠져서 죽은 거지 이러는 거임 ㅋㅋㅋ
아직도 그 말이 기억남
07년 겨울이었고 대선 전전날쯤이었던 걸로 기억함
그때 충격 받아서 멍해졌었음

지한이는 그 1년 전쯤 크리스마스 때부터 갑자기 아파져서
대구 어떤 병원에 오래 입원해 있다가 결국 07년 가을에 떠난 거였거든
근데 수의사 한다는 애가 또 하는 말이
약해빠진 애가 잘 죽었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
죽기 전에 애가 엄마 나 너무 아파 나 살 수 있는 거야 이렇게 말했다는 얘기 듣고도
아이고 지도 죽는 걸 아나보네 이러더라 ㅋㅋㅋ
그리고 고추에 털도 안 날 나이에 죽은 게 참 안타깝다 이 말까지 함

고딩 이후로는 연락 끊겨서
걔가 진짜 의사 됐는지 어쨌는지 나도 모름
제발 안 됐길 바래야지 ㅋㅋㅋ
지금 같았으면 그런 한남유충은 잘 죽었다 이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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