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때 50가지 괴담 하다가 좀 이상한 일 생김
익명
15시간전
43
중2 때였나 남는 시간에 애들이랑 괴담 놀이 한 적 있음
그때 100가지 괴담 같은 거 따라한다고 50가지 괴담 하자고 했지 ㅋㅋㅋ
교실 책상 둥글게 모으고 각자 촛불 하나씩 들고 시작함
장마철 여름이라 교실이 원래도 어두웠고
그날은 비도 미친 듯이 오고 천둥번개 치고 바람도 불고 그랬음
창가 커튼 다 치고 불도 꺼버림
그러고 나서 애들이 한 명씩 이야기를 하기 시작함
한 사람 한 사람 얘기 끝날 때마다 촛불도 하나씩 꺼지고
나도 내 차례 와서 얘기했고
마지막에 촛불 하나만 남은 상태까지 감
그 촛불 들고 있던 애가 새된 목소리로 괴담 하나를 풀었는데
다른 애들 거보다 훨씬 디테일하고 더 무서웠음
그렇게 마지막 촛불도 꺼짐
그 뒤로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고 침묵만 흐르더라
한 2분쯤 그렇게 있다가 불 켰음
커튼도 걷고 그런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딱 옴
우리가 다 앉아있던 자리에서 좀 떨어진 곳에 꺼진 초가 하나 있더라
그땐 그냥 뭐지 하고 꺼진 초들 모았음
근데 초가 하나 더 많았음
모인 애들도 50명이고 나눠준 초도 50개였거든
그거 나눠준 사람이 나였음
내가 그걸 까먹을 리가 없잖아 ㅋㅋㅋ
근데 진짜로 초가 하나 더 있음
너무 이상해서 애들한테 물어봄
[마지막 이야기 했던 애, 얼굴 기억나?]
근데 그 애 얼굴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촛불 일렁일 때 그 애 얼굴 분명 봤을 텐데 말이지
근데 이상하게 얼굴이 하나도 생각이 안 났음
그리고 목소리도 처음 듣는 것처럼 낯설었고
도대체 누구였을까
우리가 50개 괴담을 하면서 뭔가 다른 존재를 우연히 불러낸 걸까 ㅋㅋㅋ
난 그 애가 사람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 중임
http://the☆ring.co.kr/172?category=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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