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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빚지고 28살나이에 원양어선탄 후기 5탄...

익명
02-15
641

37살의 나와 나이차이가 가장 적게나는 형님과 나는 2층에서 올라오는 통발을 쌓는 업무를 부여받았다.

정확히는 내가 부여받은 업무지만 처음해보는 업무이기에 3일 정도는 둘이서 같이 하라고 지시받았다.

배에서의 업무는 컨프레셔가 돌아가면서 뿌려놓은 통발을 하나씩 하나씩 건져올리면

젤 앞에 위치한 사람이 통발을 빼서 작업대에 올려주고,

두번째 위치한 사람은 통발을 밑으로 털고,

세번쨰 위치한 사람은 안에 있는 미끼통을 새걸로 바꾸고,

네번째 위치한 사람은 미끼가 빠지지 않게 고리를 걸어서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준다,

그러면 2층에 대기하고 있던 내가 올라오는 통발을 순서데로 쌓는 작업이다.

이 단순 반복작업은 통발 2200개 정도를 쌓으면 한 어장이 끝났다고 표현한다.

한 어장의 작업이 끝나고나면 앞쪽 작업대에 있던 사람들은 조리실 앞쪽에 위치한 통발을 다시 뿌리는 곳에 위치하게 되고,

2층에 쌓아둔 통발을 1층으로 통하는 구멍으로 마구마구 내려주게되는데,

밑에서는 그 통발을 하나씩 하나씩 밧줄에 걸어 달리는 배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바다에 다시 뿌려지게 된다.

흔들리는 배위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올라오는 통발을 9,10층으로 쌓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2200개의 통발이 쌓이기 위해서는 공간하나없이 빼곡하게,

컨베이어벨트위에 판자까지 대고 그위에까지 쌓아야 다 채울 수 있었다.

보통 이작업은 하루기준으로 4개의 어장을 하게된다.

통발을 쌓으며 거친숨을 내쉬면서, 이거는 진짜 힘들다.. 이래서 돈을 많이 주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통발을 쌓았다.

배를 타는 사람들의 이미지는 진정한 남자, 거침없는 남자,바다를 가슴에 품을만큼 넓은 가슴 등을 상상하지만,

실제로 속은 정말 참새 x 만하다, 힘든 일 자신이 손해보는 일을 정말 싫어하고, 못배우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몹시 많다.

통발을 쌓으면서 처음해보는일에 조금 버벅이자, 같이 일하던 형은 몹시 짜증을 내고 사람을 나무랐다.

일을 가르쳐준다 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듯 했다.

그냥 너와 내가 같이 일을 하면 니가 처음하던 오래하던 간에 우리는 5:5의 일을 똑같이 해야된다

라는 생각이 박혀있는듯 했다.

그래도 묵묵히 참으면서 통발을 쌓았다.

그렇게 첫날 두 개의 어장을 작업하고 저녁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작업이 끝나고 잠을 잘수가 있었다.

배에서 물론 씻을수는 있었다.

작은 통에 정수된 물이 담겨있고, 대야가 바닥에 있었다.

협소한 공간이지만 씻을수는 있었다.

하지만 정말 힘든 노동이 끝나고 온몸이 바닷물인지 땀인지 모르게 다 젖은 상황에서,

육지에서처럼 깨끗이 씻고 잔다는 건 몹시 힘든 일이었다.

다들 옷을 벗어던지고 대충 손과 발 얼굴을 물로 행구고, 침실에 들어가 잠을 청하기 바빴다.

나도 정신없이 들어와서 눕자마자 폰을 잠시 확인하고,

(카톡, 문자등 간간히 신호가 잡힐 때 들어와있는 것들은 확인할 수 있었다. 답장은 거의 안됨) 바로 잠이 들었다.

새벽 3시 작업 시작 벨소리가 울렸다.

졸린 눈을 비비고 갑판에 올라가서 작업을 준비했다.

두번째 날도 첫날과 마찬가지로 일의 반복이었다,

어장에서 어장으로 이동할 때는 밧줄과 미끼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어장에 도착하면 통발을 쌓는일을 무한히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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