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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1

익명
03-16
205

저는 일본 3년째 유학중이며,

3년간 매일 12시간까지 꼬박하고

학교다니는 성실한 여자입니다.

그날따라 야간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이 1시간이나 늦게와서

결국 새벽 1시까지 중노동해주고,

자전거로 달려서 집으로 왔어.

일본의 맨션들은 거의 20년이 기본이며 ,

내가 사는 맨션은 1965년 완공 4층까지 계단방식이며 난 그 4층에 살고있었어.

지진이 살짝 일어나면 침대에서 떨어질 정도로 흔들리고

한달 월세로 살아가는 유학생에겐 더 좋은 맨션은 꿈같았어.

계약할때 집주인인 일본인이 충고했을정도로

신주쿠에서 이렇게 저렴한곳은 없다고했고,

다른부분에 대해선 잘 듣지도 않고 계약해버렸어.

아무튼 집에와서 바로 샤워하고 유일한 안식처인 침대로 올라갔어.

학교과제며 기타 등등을 감싸안고 깜빡 잠이 들었는거야.

그때 뭔가

슥- 슥 -

움직이는 소리에 눈이 떠졌어.

처음엔 방이 하도 지저분해져있길래 또 지진이 일어나서

물건이 떨어져있는줄 알았는데,

뭔가 검은색에 머리카락이 잔뜩 보이는거야.

사람머리였어.

정확히 눈썹 위부터 머리꼭대기까지 보이는 그런 머리가

내 방바닥을 슥- 슥 - 돌아다니는거야.

방바닥이 카펫이라 소리가 너무나도 리얼했어.

눈돌리고 자시고 움직일수가 없었어.

그대로 기절하고 싶었지만 내 마음대로 기절도 안되는거야.

숨쉬기도 힘들고 목소리도 안나오고말야.

그대로 눈 질끈 감고 벌벌 떨며 날이 밝기를 기다렸어.

혹시 가위 눌린건가 싶어서 혀를 살짝 깨물었는데

이건 가위가 아니였어.

그렇게 내생에 가장 긴 새벽이 지나갔고,

다음 날 밝자마자 학교고뭐고 집주인한테 전화부터했어.

무슨 일이 있엇냐고 물어보니

"3층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서 싸게 내놨던건데.."

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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