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기념 2019 새해 맞아 사주 본 썰
이나 풀어볼까 함
본인은 사주를 잘 보러가지 않음
살면서 세번을 봤는데 다 나한테 개똥같은 소리만 했기 때문임
나는 사주가 특이하다면 특이한 편임
여태까지 들은 얘길 써보면...
애인이 너 등쳐먹으려고 사귀는거 아니냐고 묻거나
부모운 자식운 배우자운 다 안 좋다고 하고
결혼은 무조건 35세 넘어서 하라고 함
심지어 어떤 사람은 내 사주가 안 좋다고 공짜로 부적도 두장이나 써줌ㅜㅜㅜㅜㅜㅜㅜ
원래 5만원짜린데 나는 사람은 착한데 사주가 안 되어보여서 공짜로 써준다고 함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늘어놓는 이야기들은 별로 나랑 맞지 않는 내용들 뿐이었음
길 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아도 70%는 맞을 것 같은 내용을 늘어놓음
부모님께 효도해라.. 물 많이 먹어라, 많이 베풀면서 살아라...?
그러다 친구들과 얼마전 우연히 들어간 사주집에 갔다가 깜짝 놀랄 경험을 함;;;
잘 보는 사람들은 다르긴 다른가봄
나는 특별히 고민이 있어서 간건 아니기에 그냥 전체적으로 봐달라고 하고 생년월일시와 이름만 줌
사주 봐주시는 분 말씀이
나는 선생님을 해야할 팔자지만 문서 관련 직업이 천직이고
XX살에 전공이 바뀌었을 것 같다, 남을 잘 돕는다는 말씀도 하심
20대 후반에 연애운이 크게 들어왔는데 그때 프로포즈 받은적 있냐
그때 토끼띠 남자가 있었을거 같다
그런데 그 시기가 지나면 본인이 결혼할 생각이 없을텐데
애기도 귀찮아하고 안 좋아하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소름 끼침...
내 첫인상에 대해 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선생님 같단거임
아이들이랑 잘 놀아줄거같고 다정하게 보인다고 함
그런데 내 직업과 성격은 좀 딴판임
내 직업은 문서를 다루는 전문직이고 애들 귀찮아하고 싫어함
그리고 사주봐주신 그 분이 말씀하신 그 나이에 정확히 전공을 바꿈;;
심지어 어느 전공에서 어느 전공으로 바꾼건지도 근접하게 맞히심;;
봉사활동은 대학교 다닐때부터 꾸준히 해왔으니 나름 내가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선에서 남을 돕긴 함
20대 후반에 토끼띠 남자한테 프로포즈 받았던 것도 사실임......
전에 사주 봐줬던 다른 분이 나를 등쳐먹을거라 했던 그 사람임 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나는 20대 후반 내내 연애를 했고
오징어 같은 외모로도 여러명의 이성에게 대쉬를 받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