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젤 중요하신 아버지
익명
03-22
197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가부장적인 아버지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저희 아버지는 설거지, 빨래, 청소기, 요리 등 기본적인 집안일을 거의 하지 않으시고, 하시는걸 본게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밥 먹는걸 굉장히 중요시하시는 분인데, 몇가지 밑반찬과 국이나 찌개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며, 이 모든걸 항상 어머니가 챙겨드려야 만족해하시는 분입니다. 맞벌이 부부임에도 이 모든걸 어머니의 일이라 당연히 생각하십니다.
며칠 전 일입니다.어머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직장으로부터 2주간 휴가를 받으셨고, 매일 야근과 주말출근에 치여 지내시다가 간만에 받은 휴가로 집에서 쉬고 계셨습니다.평소와 같이 휴가 중에도 몇가지 밑반찬과 호박전, 사골 등을 해놓으셨구요.그런데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오셔서는 일주일 쉬면서 밥한끼 제대로 줘봤냐, 양심이 없다. 어머니께 큰소리를 내시더라구요.속상한 마음에 제가 고민하다 아버지께 카톡으로 아래와 같이 보냈습니다.
**사랑하는 아빠!!엄마 휴가인데 여기저기 아파서 병원 다녀왔다고 하더라고.그래도 휴가라고 밑반찬이랑 호박전도 준비해놨는데 찌개 안끓여놨다고 술먹고 와서 집안분위기 삭막하게 만들면 얼마나 서운할까. 나라면 엄청나게 서운하고 화가 났을 것 같아.밑반찬 몇개 해놓는 것도 엄마의 당연한 일이 아닌 것이고, 국 끓이는게 엄마의 일도 아닌거야.똑같이 사회생활 하면서 가족을 위해서 집안일을 도와주는거지 엄마의 일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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