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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빚지고 28살나이에 원양어선탄 후기 15탄...

익명
02-15
476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에 그 열악한 식사에 입조차 대고싶지 않았다.

나는 그냥 침대문을 닫아둔 채로 계속 잠을 청했다.

파도 때문에 작업이 불가했는지 식사를 한 선원들도 음식을 치우고 다들 침실에서 쉬고 있었다.

두시간여가 더 흐르고 갑판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야 짐싸서 나온나,

-예? 저요?

-그래 니 짐싸가 나온나 운송선 들어왔다니까 니 저거 타고 나가라

-예

헐레벌떡 내짐을 싸기 시작한다.

깔아놓은 이불, 벗어놓은 작업복은 다시 가져갈 생각조차 하지않았다.

왜냐면 다시는 나는 이 미친일을 하지않을 것이기 때문에.

당장에 입었던 옷들만 가방에 구겨넣기 시작했다.

갑판에 나가니 갑판장과 선장, 갑판장과 붙어지내는 선원 셋만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통발어선보다 작아보이는 어선이 과자와 담배등 박스 몇 개를 싣고와서 나르기 시작하고,

두 명의 짐을 든 사람들이 이쪽배로 옮겨탔다.

내가 내려서 타게된 사람들인지, 아니면 늦게라도 합류하게 된 사람들인지 나는 알길이 없었다.

다만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나는 내짐을 저배로 옮기고 나는 오늘 육지로 나가야된다는 것이었다.

운송선에서 옮겨실어야 될 짐을 다 옮겨실은 뒤 선장이 방송으로 빨리 나보고 옮겨타라고 얘기했다.

꽤 먼거리였지만 짐을 둘러매고 나는 뛰어넘어서 배를 옮겨탈 수 있었다.

옮겨탄 배에는 선장 1명과 기관장 1명의 늙은 어르신 두분만이 타고있는 배였다.

옮겨탄 배에 갑판에 앉아 담배를 피면서 멀어져가는 운x호, 내가 탔었던 배를 지켜봤다.

(1에 첨부했던 통발어선의 사진은 제가 운송선에 옮겨타서 찍은 사진입니다.)

갑판에 앉아 멍하니 멀어지는 배를 보고있으니 기관장이 다가와서 나에게 쉴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었다.

타고있던 배처럼 방이 있거나, 따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기관실의 작은 공간을 나에게 내어주었다.

많이 시끄럽긴 했지만 춥지는 않았으며 누구도 나에게 머라 하는 사람이 없어서 마음편하게 있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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