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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10

익명
03-16
212

할머니 댁은 꽤 깊은 산골에 있는 마을 입니다.

집들이 여러 채가 모여 살았는데,

그 중 맨 왼쪽에 유독 딱 한 집만 다른 집들과 멀리 떨어져 있었어요.

그 집이 할머니 말씀으로는 아무도 안 사는 집이라고 하더군요.

어느 날, 사촌 동생 세명이 놀러왔는데  걔들과 어릴 때 이야기를 하다가

그 폐가가 무서워서 근처에도 못갔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 B라는 사촌동생이

"난 지금 가라면 지금이라도 갈 수 있어."

라고 자존심을 세웠고, 그때 시간이 밤 11시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술도 한잔 했겠다 다같이 가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옆에서 우리 이야기를 듣고계시던 할머니가

"장정 다섯이면 괜찮을랑가...모르겄네...그래도 갈거여?"

하시길래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길로 저와 제 친동생 , 사촌동생 셋 , 총 다섯명이서 손전등 하나를 들고 폐가로 향했습니다.

어렸을 땐 무서워서 근처도 못갔는데, 막상 가려니 꽤 멀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멀다하지만 가도가도 그 길만 나오길래 길을 잃었나 싶었습니다.

그러던중 저 멀리서 어르신 한 분이 호미를 들고 걸어오시는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분께 여쭤보았습니다.

"저 어르신, 여기로 쭉 가면 사람 안사는 그 집 나오는거 맞죠?"

라고하니 그 분이 저희를 의아한 눈빛으로 쳐다보시면서

"자네들, 거긴 함부로 가는 곳이 아냐"

라고 하시길래. 사실 무서웠던 저는 동생들에게 설득해 가보지도못하고 다시 할머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집으로 가니 할머니가

"너희들 어째 이리 일찍왔냐"

하시길래 저희가 가던 도중 한 어르신을 만났고, 어르신이 가지말라고 해서 안갔다고 말씀드리니

할머니가 이러시더라구요.

"아니, 이 밤에 돌아다니는 노인네가 어딨대 그래?

가로등도 없는디"

생각해보니, 폐가 쪽에서 걸어오시던 분인데,

그 쪽 방향엔 밭도 없고 산길이였습니다.

거기다 밤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가로등도 없는 곳에서 노인분이 혼자 걸어다닐 수가 없던거죠.

생각해보니 그 분의 얼굴이 정말 생각이 안나는겁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길에 걸어다니며 작은 마을이라 여러 어르신분들 얼굴을 확인했는데,

밤에 만났던 어르신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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