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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14

익명
03-15
247

압구정의 모 산부인과는 현재는 없어졌지만 9년전 제가 겪은 일입니다.

그 건물 지하 1층엔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전 거기서 근무 햇었습니다.

집이 인천이라 막차 시간이 아슬아슬하거나 회식이나 늦게 일이 끝나게되면 근처 사우나에서 잠을 자곤 했습니다.

그 날도 가볍게 맥주 한잔 하고나니 너무 늦은 시간이여서

당시 월급 100만원으론 사우나 몇번가면 금새 돈이 바닥이라서 그 날은 사장님께 허락을 받고 직원휴게실에서 잤습니다.

건물 평수는 작은데 층고는 높아서 주방내에 복층으로 간이 휴게실 겸 락카를 만들어서 쉬곤 했는데,

그 높이가 딱 쭈그려 앉으면 천장 높이와 비슷할 정도로 낮았습니다.

휴게실에 쓰는 라꾸라꾸 침대를 펼치면 딱 천장과 20센치정도 밖에 차이가 안날 정도로 ..

맥주 한잔만 했더니 술이 취한게아니라 잠이잘안와서 뒤척이다가 자정이 넘어서 겨우 잠이들었습니다.

근데 한시간 정도 지나니 어디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잠에서 깼습니다.

응애-응애-응애-

갓난아기의 울음소리였어요.

새벽이면 고요해지고 돌아가는 냉장고 소리를 제외하곤 조용하긴 했지만

2층이나 위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애기 우는 소리가 이까지 들리는게 이상했습니다.

꿈이겠지, 꿈이겠지 생각하는데

응애-


응애-응애-


응애-응애-응애-응애-응애-

바로 근처에서 우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소리는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가위라도 눌린건가 싶어서 몸을 뒤척이며 힘겹게 눈을 뜬 순간 천장에서 검붉은 피가 범벅이 된 아기가 천장벽을 뚫고 나왔습니다.

천천히 제 몸쪽으로 가까워졌고,

그냥 갓난아기라면 귀여울지 몰라도 검붉은 피가 범벅이 된 얼굴과 피떡칠이 된 머리카락등을 한 모양새로

버둥거리며 천장에서 내려오는 아기는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들었습니다.

아기는 점점 제 몸을 향해 다가왔고 얼른 몸을일으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날 밤을 샜어요.

그냥 악몽이였겠거니 넘어갔는데, 이후 사장님의 어머님이 친한 무당과 밥을 먹으러왔는데,

무당이

"왜 이런 불길한 곳에 식당을 차렸어."

라고 하셨다고해요. 결국 그 이야기를 듣고 고사를 3번정도 지나고 곳곳에 부적을 붙였지만

끝내 1년을 채우고 망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이야기에 의하면 그 건물엔 갓난아기 귀신이 자주 나타난다고하더군요.

유산이나 이런 억울하게 죽은 아이들의 저주인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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