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19
익명
03-15
286
네번째,
남편은 항상 아침 일찍 출근해요.
보통 새벽에 같이 일어나서 저는 식사준비를하고, 남편은 출근준비를 합니다.
어느날, 평소처럼 남편은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있었고,
저는 졸린눈으로 부엌에서 아침식사준비중이였습니다.
갑자기 인터폰이 울리더라구요
"누구세요?"
라고 물으니 , 굉장히 어린 남자아이 목소리로
"엄마가 다쳤어. 도와줘."
라고 하더라구요. 얼른 현관으로 향했는데, 향하는 도중 뭔가 이상한걸 느꼈습니다.
금방 들었던 아이의 목소리는 불안한목소리도, 겁에질린목소리도 아니고
굉장히 들떠있는 목소리였어요.
현관을 열기 전 다시 한번더 물었습니다.
"꼬마야, 어디사는 아이니? 엄마가 어떻게다쳤어?"
라고 물으니 밖에선 들뜬목소리의 남자아이가
"엄마가 움직이지않아.ㅋㅋ"
라고 웃기까지하더군요. 소름돋는 그 목소리에 현관문 조그마한 구멍으로 밖을보니
온몸이 피투성이인 어린아이가 현관 구멍을 능글능글 웃으며 응시하고있었습니다.
깜짝놀라서 뒤로 물러섬과 동시에 저는 식탁의자에 엎드려있는상태로 일어났어요.
너무 피곤해서 잠시 졸았나보다 싶었습니다.
남편이 화장실에서 씻고나오며 , 저에게 묻더라구요.
"아까 현관에서 누구랑 이야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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